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승리 가능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1~2%대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 전망에 19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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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개표 이틀째, 바이든 후보가 우세로 점쳐지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트럼프는 214명을 확보했음.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경우 대통령에 당선되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는 고작 7명 남은 상황
-워싱턴포스트 등의 경우 바이든은 253명, 트럼프는 214명을 확보한 상황. 애리조나를 아직 격전지로 분류해놨다는 점이 WSJ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
-바이든은 모든 투표를 수거해야 하고 개표가 끝나면 승자로 선언된다는 것에 의심을 하지 않는다며 자신감 피력
◇ 트럼프 캠프, 미시간·조지아주에서 1심 패소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선거 개표와 관련 불복 소송을 공언했지만 캠프 측이 낸 소송이 잇따라 기각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가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에서 개표 과정의 문제를 이유로 제기한 소송이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주 1심 법원은 캠프 측이 개표를 문제 삼으면서도 소송이 이미 개표가 한참 진행된 뒤 제기됐고 소송 대상도 잘못됐다고 판단
-트럼프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모든 주들이 유권자 사기와 선거 사기로 인해 우리에게 법적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며 “증거는 많고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밝혀
-네바다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추가 소송을 내겠다는 계획
◇ 뉴욕증시, 美 대선 긍정 평가..나스닥 2%대 상승
-5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2.52포인트(1.95%) 상승한 28,390.18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01포인트(1.95%) 오른 3,510.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0.15포인트(2.59%) 급등한 11,890.93에 마쳐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
-애플이 3.55%, 마이크로소프트가 3.19%, 페이스북이 2.54%, 아마존이 2.49%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 이어져
◇ 바이든 승리 가능성..국제금값 1900달러 돌파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7%(50.60달러) 뛰어오른 1,946.80달러에 거래를 마쳐. 9월 18일 이후 7주 만에 최고가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금값도 오른 것이란 시장의 평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시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를 집행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
-영란은행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양책을 편 것도 금값에 긍정적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36달러) 떨어진 38.79에 마감
◇ 제롬 파월 “코로나19 확산 우려..추가 부양 필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급증 사태에 대해 “특별히 우려스럽다”고 밝힘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제로금리’ 유지 결정을 내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전망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밝혀
-그는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요할 것 같다”고 기존 생각을 거듭 밝힘
◇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75만건..실업난 지속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의 새 실직자 수가 70만명대를 유지.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5만1000건으로 전주(75만8000건) 대비 7000건 감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73만5000건)를 웃돈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