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건당국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순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순천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한 뒤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식사를 한 지인 역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지인은 서울 방문판매 업체를 방문한 뒤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아들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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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와 대화를 나눈 푸드코트 직원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푸드코트를 자주 방문했다는 50대 여성 역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곳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식당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긴 시간 머무를 경우 확진자와 직접, 밀접접촉 없이도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줘 향후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이밖에 순천에서는 보건소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남 동부권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하다. 23일 하루 동안만 보건소 직원을 포함한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직원은 20일 저녁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 검체를 채취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A씨가 업무 후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 추가 접촉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감염자가 늘자 질병관리본부는 순천에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기존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헬스장, 사우나가 있는 스파 시설에 매일방문해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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