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본노선의 부진은 내년 중순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일본노선이 주력이었던 하나투어에게는 불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주요 해외자회사인 하나투어 재팬도 한국인 방문객의 감소로 이번 분기에 적자로 전환하면서 타격을 받았다”며 “홍콩사태 등으로 역성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하나투어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4.2% 줄어든 1788억원,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적자전환 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일본노선을 포함한 아웃바운드의 회복이 전제돼야 주가 반등을 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일본노선이 회복되는 시점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