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싹 비운 김의성 “10시간 단식” 한국당 단식 패러디

장구슬 기자I 2019.01.28 08:06:08
배우 김의성 (사진=이데일리DB, 김의성 페이스북)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김의성이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단식 농성을 비판했다.

지난 25일 김의성은 페이스북에 “자유당 국회의원들께서 5시간30분씩 릴레이 단식을 하신단다”라며 “12시 반까지 점심식사하고 6시까지 단식하면 아직 배 안 고플 텐데 걱정이다”라며 한국당의 단식 농성 방식을 꼬집었다. 이후 그는 27일 깨끗하게 비운 뚝배기 사진과 함께 “열 시간 단식 후 첫 끼니”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한국당은 27일 국회에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비리 규탄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한국당은 지난 24일 문재인 대선 캠프 특보 전력 논란 중인 조해주 중앙선거관리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강행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택했다. 이와 함께 ‘5시간30분 릴레이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당의 릴레이 단식은 1인당 식사하지 않는 시간이 5시30분에 불과해 ‘릴레이 식사’, ‘간헐적 단식’ 등 조롱 섞인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권은 물론 누리꾼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냉소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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