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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플랫폼정당으로 최소 20년 이상 연속집권"

조진영 기자I 2017.08.27 11:24:51

27일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대화된 플랫폼 정당을 통해 100년 정당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최소 20년 이상의 연속 집권을 목표로 하는 100만 권리당원이 함께 하는 정당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20세기 끝자락에서 새내기 정치인으로 시작해 21세기 정치를 지도하는 입장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1세기는 정보와 데이터로 합리적 선택을 하는 시대인만큼 정당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한다”며 “국민을 가르치려는 정치, 공작과 선동으로 민심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헌 정치는 사라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정치는 개개인의 경험과 자각을 집단지성으로 수렴하면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공공선을 창출하는 정치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출범한 정당발전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많은 오해와 억측속에 출범한 정발위는 사실 더 좋은 정당, 플랫폼 정당을 향한 대국민 약속”이라며 “플랫폼 정당 안에서 막대한 양의 정보, 다양한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이 왕성하게 교류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전에서 바닷물이 햇살과 바람을 만나 소금을 만들 듯 플랫폼 정당은 우리 정치의 염전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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