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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가족캠핑장 내달 1일 전면 개방

박철근 기자I 2017.03.12 11:15:00

11월 말까지 연중 개방…음수대·샤워실·전기시설 등 부대시설 구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상부에 있는 가족캠핑장인 ‘노을캠핑장’(사진)을 내달 1일 전면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0년 5월 개장한 3만520㎡(약 9232평) 규모의 천연잔디 캠프장인 이곳은 음수대(4개)·화장실(3개)·샤워실(4개)을 갖췄다. 1면당 화덕과 야외 테이블을 구비해 가족단위 이용객이 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캠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102면에는 전기시설(600W)을 설치했다.

노을캠핑장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노을캠핑장 배너 클릭)를 통해 매월 15일 오후 2시에 다음달 분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예약 시스템 관리를 위해 부득이 공휴일 전날 예약이 가능하다.

캠핑장 유지관리를 위해 1인 1면(최대 2박 3일 가능) 예약이 가능하며 1면당 이용료는 1만원으로 전기면을 이용할 경우 전기사용료 30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부득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이용일 1일전의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지만 사용당일 취소는 환불이 어렵다.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휴장일인 월요일에 청소년 캠핑의 경우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5월부터는 매주 화~목요일에 일반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는 범위에서 단체 이용객(5면~48면까지 사용)을 유치할 계획이다. 단체의 경우는 캠핑장 이용료가 30% 할인된다.

김종근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해발 98m의 노을캠핑장은 천연 잔디로 이뤄진 공간으로 캠핑을 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시설 관리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을캠핑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6) 또는 노을캠핑장 관리사무소(02-304-3213)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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