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케어젠(214370)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한 157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104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4.6% 증가한 108억원, 영업이익은 82.9% 늘어난 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데 올해 3월 유럽 CE 인증을 통과한 헤어필러 뿐만 아니라 Pelo Baum 브랜드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Pelo Baum 브랜드는 홈케어에서 탈모·두피관리로 분류된다”면서 “머리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이 편리해 주사형태의 헤어필러보다 빠른 매출을 낼 것으로 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체 펩타이드 기술 경쟁력으로 필러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보툴리눔 톡신을 보유하지 않아도 높은 수익성을 기록 중”이라면서 “기존 피부·미용 뿐만 아니라 발모 촉진·탈모 방지에 사용되는 필러와 기능성 제품을 보유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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