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현대증권은 2020년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중국 매출액은 3조3000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이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상하이 신공장은 2014년 10월 대지면적 2만8000평 규모로 오픈했으며 이는 국내 오산공장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현재 총 생산가능한 능력은 1조원 수준이나 공장 내부 설비가 완벽하게 들어간 상태는 아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생산액 기준으로 2,200억원이 전망되며 매년 40%의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어 2016년에는 3080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라면서 “중국 공장이 여타 중국 업체들의 공장보다 우위에 있는 요인은 까다로운 품질관리, 인력확보, 물류시스템 구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중국 매출액 3조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디지털 채널의 비중은 2015년 13%에서 2020년 25%까지 확대, 2020년 8281억원 시현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매출 성장 드라이브인 이니스프리는 올해 중국 매장수 180개에 서 2018년까지 332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매출비중으로는 4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번 상하이 탐방을 통해 동사의 화장품 제조기술력은 아시아 업계에서 최고 수준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이에 따른 이익증가가 가능하다면 이 부분에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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