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추진중인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지난 4일 현대증권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채무증권)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1500억원 규모의 5년만기 무보증 회사채(298-1회)와 2000억원 규모의 7년만기 무보증 회사채(298-2회)를 발행한다. 발행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이며, 현대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은 ‘AA-’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16일이다. 5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1500억원은 차환자금으로 전액 쓰이며, 7년만기 회사채를 통한 2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의 효력발생은 정부가 증권신고서의 기재사항이 진실또는 정확하다는 것을 인정하거나 이 증권의 가치를 보증 또는 승인한 게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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