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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1960선 내주며 출발

김인경 기자I 2014.03.12 09:11:4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1960선을 하루만에 내주며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80포인트(0.50%)내린 1954.07에 거래되고있다.

개인은 31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244억원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금융투자(증권)이 178억원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경제지표 발표 등 이렇다 할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S&P500과 다우존스, 나스닥 지수 모두 0.5% 안팎의 내림세를 탔다. 유럽에서는 독일 증시가 수출지표 호조로 상승했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억 매도우위,비차익거래 114억원 매도우위로 총 127억원의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은행, 기계, 철강 금속이 하락하는 가운데 섬유의복,운송장비, 전기가스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만2000원(0.91%)내리며 13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동차 3인방은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기관이 11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보합권 횡보를 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3%)내린 547.5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1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억원, 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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