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시내 이동통신 기지국 통화량 분석을 통해 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심야 시간 버스 노선이 증설된다.
KT(030200)와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KT의 통신 빅데이터와 서울시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서비스 발굴에 협력하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우선 통신 빅데이터 정보와 공공 교통데이터를 분석해 심야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 교통약자의 안전 귀가를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심야 경제활동 인구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접속이 힘든 지역을 분석하고 최적지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개설할 예정이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은 “양측의 빅데이터 융합, 분석 결과를 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획기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 분야 빅데이터의 주체로 시민에게 보다 유용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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