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점자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임직원이 참여해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U+ 보네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보네이션은 ‘목소리’(Voice)와 ‘기부’(Donation)를 뜻하는 영어단어 조합이다. LG 유플러스 임직원 105명과 자원봉사자들은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신간 도서를 낭독, 녹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본사 사옥에서 행사를 열고 배우 조안을 U+ 보네이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목소리 기부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목소리기부단’을 발족했다.
회사측은 오디오북을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전국의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300여곳에 제공할 예정이다.
유필계 LG유플러스 CR전략실 부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신간도서를 접하려면 보통 2~3개월이 걸린다”면서 “임직원의 재능기부 활동이 시각장애인 문화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3월 번호이동 시장 냉각..KT 영업정지 풀린 후 선방
☞LG U+, LTE특화 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
☞커피와 닮은 카드시장...왜곡된 수수료 바로 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