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GS(078930)에 대해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GS칼텍스의 정제마진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재철 애널리스트는 "GS의 목표주가를 올린 가장 큰 이유는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 때문"이라면서 "GS칼텍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56% 상향한 2조7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 상승이 지속된다는데 무게를 두고, 세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중국의 가솔린 수출제한과 중국 내 중소형 정유사의 가동률 축소가 GS칼텍스의 정제마진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진으로 인한 일본 석유정제 시설의 가동 중단 역시 역내 정제마진 상승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GS칼텍스의 정제마진 상승으로 GS의 이익상승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GS의 주가는 지난 1년간 100% 이상 상승했다"면서 "이익 전망치 상향가능성이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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