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구미 국가 제3단지에 LCD 모듈라인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5년간 1조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구미시와 LCD 모듈라인 증설과 행정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경상북도 구미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종식 LG디스플레이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구미 국가 3단지에 LCD 모듈라인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미와 경북 서북부지역의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LG디스플레이의 LCD 모듈라인 증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용 패널의 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조35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김종식 사장은 "이번 라인 증설을 통해 모바일용 LCD 패널 산업에서 시장 선도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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