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로 상승했다. 유로화 약세와 증시 하락 등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31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9.4원 오른 123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8.6원 오른 1232.0원에 출발한 직후 1220원대 후반으로 잠시 밀렸지만 다시 1230원대로 복귀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유로화 하락과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등으로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일때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막상 약세를 보이자 이를 반영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숏커버(매도했던 달러를 다시 매수하는 거래)가 거의 마무리된데다 1230원대 초반에는 수출업체 달러매도(네고)가 나오면서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일 유럽시장에서 1.25달러대를 기록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현재 1.2490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1653.84로 전일대비 21.53포인트(1.29%)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7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