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바이오주들이 연일 급등세다. 시장이 좋든 나쁘든 무조건 상승하는 모양새다.
21일 오전 9시25분 현재 메디포스트(078160)가 11.99% 올라 9530원에 매매 중이고 이노셀(031390)과 조아제약(034940)이 8.27%, 5.77% 오름세다. 산성피앤씨(016100), 진바이오텍(086060), 이지바이오, 에스티큐브, 제이콤 등도 모두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8.36포인트(3.06%) 하락해 264.7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바이오주들은 코스닥지수 하락과 무관하게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그룹의 바이오사업 진출, 정부의 바이오 육성 의지, 개별기업의 임상 진행 호재 등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부진한 장세 영향으로 바이오주에만 매기가 쏠리며 시세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바이오기업은 "특별한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 관련기사 ◀
☞(특징주)바이오株 다시 동반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