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2일 코스피가 2%대의 상승률을 유지하며 안도랠리를 즐기고 있다.
전날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맞아 빠져나갔던 프로그램 물량들이 높은 베이시스를 발판삼아 재유입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거래 1100억원, 비차익거래 800억원 등 총 19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선물 12월물의 베이시스가 장중 2.7포인트대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를 돕고 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은 반등장을 이용해 물량을 털어내고 있다. 개인은 900억원, 외국인은 6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종목들이 순조로운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포스코(005490)와 국민은행(060000), 우리금융 등이 3% 이상 급등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 현대차 등 각 업종 대표주들도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 전반으로 매기가 몰리면서 특정 주도주가 아닌 시장을 사고 있는 분위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40포인트(2.31%) 오른 1476.3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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