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달내 고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슬림폰 히트에 힘입어 고화소폰 시장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모토로라코리아 휴대폰으론 첫 300만 화소대의 고화소폰이며, 동시에 모바일 게임도 지원하는 게임폰이다. 기존 모토로라 카메라폰은 130만화소의 레이저가 최고 사양이었다.
특히 320만화소 CCD 카메라를 채택, 2배 광학줌 기능과 접사기능을 갖췄으며 2.2인치 크기의 26만2000 컬러 TFT-LCD화면을 장착했다. 슬라이드 방식으로 디지털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외양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 카메라폰 시대는 지난 2000년 7월 삼성전자가 35만화소 카메라폰을(SCH-V200)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300만화소 이상의 고화소폰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005930)(SPH-S23000)와 LG전자(066570)(LG-SD350)가 앞다퉈 출시했으며, 팬택앤큐리텔(063350)(PH-S5000V)은 지난해 8월, SK텔레텍(IM8400)은 올해 8월 각각 선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세계 시장에서 카메라폰 판매비중은 2009년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