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SK텔레콤(17670)이 세계 최초로 cdma2000-1x EV-DO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서울, 과천, 안양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ADSL급의 무선인터넷서비스인 cdma2000-1x EVDO서비스를 시범서비스하고, 내년 3월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4월 이 서비스권역을 전국 26개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달 삼성전자, LG전자, 콘텔라 등의 장비를 통해 장비성능 시험을 마치고, 삼성전자, SK텔레텍 및 외국의 지트란 등 단말기 제조사들과 VOD용, 데이터전용(PCMCIA형) 및 화상전화형 단말기 개발에 대한 일정을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지트란사가 출시할 PCMCIA형1 단말을 통해 데이터 위주의 cdma2000-1x EVDO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3월부터 일반 단말기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5월부터는 삼성전자의 VOD형 단말기를 통해 본격적인 초고속 멀티미디어 무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선보이는 동기식3G(1X EV-DO) 서비스는 기존의 CDMA2000 1X에서 MP3 동영상화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4∼5분이 소요되던 것을 10초 이내로 단축시키고, 초당 10프레임 이상의 자연스러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그동안 데이터 전송속도 제약으로 서비스 개발이 제한적이었으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화상전화나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와 이동중 고속인터넷 접속 등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한 광대역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네트웍부문장인 김일중 전무는 "외국의 사업자들이 cdma2000-1x EVDO를 2002년말이나 2003년초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1x EVDO서비스는 외국에 비해 6∼12개월정도 앞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dma2000-1x EVDO의 조기 상용화로 국내의 통신장비와 단말기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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