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의 자회사인 바이버는 명품시계만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2022년 시작됐으며 최근 명품시계만으로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바이버에 등록된 판매 신청 물량만 1만 6000건이며 등록·검수 후 80% 이상이 판매됐다.
바이버는 해외에서도 명품시계를 안전하게 구매하려는 회원의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했다. 상품 소개와 바이버 매거진, 인덱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영문으로도 볼 수 있다.
가격 노출도 미국 달러화 등 해외 통화까지 지원하며 페이팔, 알리페이 등 현지 발급 결제수단도 이용 가능하다. 글로벌 국제특송을 위해 페덱스(FedEx)와 계약해 미국·일본·싱가포르·홍콩·유럽·호주·중동 등 다양한 국가와 거래할 수 있고, 분실·파손이 발생했을 땐 국내 배송과 동일하게 100% 보상한다.
바이버는 지원 언어 확대, 해외 거주하는 회원의 시계 판매, 해외 지역 간 거래 등 다양한 거래 형태를 단계적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국내 성공 모델에 기반해 해외 주요 지역에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5년 내 미국의 ‘the 1916 Company’, 유럽의 ‘Chrono 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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