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022년 성폭력 안전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3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64세 성인 남녀 1만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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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30대 여성의 모든 문항 응답률이 여성 평균 응답률을 상회했다.
남성의 경우 해당 문항 대부분에서 그렇다는 응답은 10% 내외였다.
평생 경험한 성폭력 피해율을 보면 여성 16.6%는 성기 노출 피해, 9.2%는 통신매체를 이용한 피해, 7%는 성추행 피해를 겪었다. 불법촬영 피해와 강간(미수 포함) 피해 경험률은 각각 0.4%였다.
반면 남성은 통신매체를 이용한 피해가 10.3%로 가장 많았고 성기노출 피해 2.4%, 성추행 피해가 0.9%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응답자들이 성폭력 피해를 신고한 경험은 2.6%에 그쳤다. 지원기관 도움을 받은 비율은 0.6%였다.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요로는 16.7%가 2차 피해 방지, 16.6%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13.9%가 가해자의 범죄 행위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요구했다.
필요한 도움과 지원으로는 각종 정보 제공이 56.3%, 피해 상담 55.9%, 삭제 지원 및 유포현황 점검 48%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