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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은 지난해 매출액이 약 54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이다. 중기부는 로레알과 함께 혁신적인 뷰티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뷰티테크, 디바이스(기기), 피부 진단·전달 시스템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로레알은 우수 스타트업을 공동 선정 후 파리에서 기술검증(PoC),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로레알이 북아시아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로레알 북아시아 지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빅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북아시아의 창의성과 혁신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기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만큼 로레알 그룹과 협력은 대단히 뜻 깊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