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오리온에 대해 중국의 위드코로나 수혜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는 11% 상향한 15만 원으로 조정하고 업종내 톱픽의견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3분기 스낵 성수기, 4분기 파이 성수기를 지나 내년에는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중국 영업이익이 증익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겹치며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했으나 이른 춘절 효과와 스낵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25% 증가했고, 비딩 확대, 부재료 효율화 등 비용 절감 노력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을 완화하는 등 사실상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올해 내내 이어졌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도 끝이 보이고 있다”며 “내수 소비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