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자들은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의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여성선도상 수상자인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 환경 이슈에 관심을 가진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가 주축이 돼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여성환경운동 단체다.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문제를 제기해 ‘생리대 전 성분표시제’ 의무화를 이끌어 내는 등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공익적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창조상 수상자인 이민진 작가는 지난 2017년 ‘파친코’를 발표해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적 요소를 다룬 ‘코리안 디아스포라 시리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계 소설가다.
또한 이 작가는 칼럼니스트로서 인권문제와 인종차별 등 사회적 불평등 이슈에 대한 실천적인 집필 활동을 지속해 왔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의 경우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24일 오후 3시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삼성행복대상은 지난 2013년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 △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 가족, 단체 및 청소년을 찾아 알리고 격려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