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애드바이오텍(179530)은 전 거래일보다 720원(10.70%) 오른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돼 왔다. 지난 21일 코넥스 시장 마지막 거래에서 718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 공모가는 7000원이었다.
애드바이오텍이 이전상장을 준비하며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을 거두지 못한 점과 견주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애드바이오텍은 이달 초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밴드(7000~8000원) 최하단인 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경쟁률은 102.15대 1로 1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밴드 상단인 8000원 이상을 불렀지만 65곳의 기관투자자는 밴드 하단 미만인 7000원 이하의 가격을 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반청약은 34만주 모집에 1만3070건의 청약이 몰리며 경쟁률은 27.2대 1을 기록했다. 역시 수백, 수천대 일을 기록하고 있는 공모열풍에서는 조금 비껴난 모습이었다.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용 의약품 회사로 송아지 설사병 예방과 양식 새우 질병 치료 및 예방에 활용되는 특이 난황항체(IgY) 의약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동물 의약품 회사가 대체로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지만, 애드바이오텍은 자체적인 IgY 기술로 제품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