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작년 배럴당 40달러 초반대 수준이었던 국제유가는 최근 60달러 중반대까지 상승했다. 다만 정부는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김 차관은 “국제유가가 백신개발 효과, OPEC+ 등 산유국 공급관리 등에 의해 최근 60불 중반까지 상승했다”며 “다만 산유국 생산여력, 미국 금리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부담증가이나 현재 유가상승이 글로벌 수요확대를 동반하고 있어 수출이 늘어나며 부정적 영향도 상쇄될 것”이라고 봤다.
김 차관은 “정부는 국제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맞게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석유 비축과 방출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흡수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유 수입망을 다변화하고 에너지시스템 구조를 전환하는 등 중장기적 적응력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2분기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며 “유가상승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수출기업 지원강화 및 애로해소도 적극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