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스크팩 사업은 에스디생명공학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사업 다변화 가능성을 더욱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중국 내 마스크팩 시장은 포화 상태이며, 경쟁사 난립과 일회성 비용 등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실제로 지난해는 적자를 보인만큼 마스크팩에 집중된 사업구조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돌파구로 제시된 것은 마스크 공급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사업이다. 지난해 에스디생명공학의 매출액은 46억원이었으며, 올해에는 공장 임대와 덴탈 마스크 생산 설비 구비 등으로 인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기존 황사 마스크 판매 경험을 갖고 있으며 해외지사를 통한 영업망 확보가 용이하다”며 “올해 매출액은 8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제조 부문 역시 올해 200억~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2공장을 착공하며 내년 완공 목표를 갖고 있는만큼 높은 생산성이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크릴오일의 추출법 관련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내년 말 개별인정형 원료 임상허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익 역시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재고자산평가차손이 환입되는 등 효과가 더해지며 올해 영업익은 4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