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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전기차 성장 유효…목표가↑ -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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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중 기자I 2020.03.04 08:07:2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두지 못하겠지만, 중장기적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4만8000원)보다 1만9000원높은 6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해 4분기 일진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136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207.0%씩 늘었지만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148억원)는 하회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생산된 전기차용 전지박 제품 중 반품 처리된 비용을 반영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도 코로나19의 영향에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이 제시한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60억원,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16.6%씩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1678억원, 2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고객사 수요가 회복 중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형 전지와 중국 전기차 시장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지했다. 주 연구원은 “지난달에도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호조를 보이는 등 수요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일진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전지박에 대한 수요 증가도 필연적”이라며 “시장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간 만큼 목표주가는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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