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의장 임지훈, 이하 KISO)가 2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페이크 뉴스와 인터넷’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미국 대선에서 논란이 된 페이크 뉴스는 2017년 대선을 앞둔 한국사회에서도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페이크 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국민의 알 권리를 왜곡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모색의 자리가 계속 마련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간의 저널리즘 중심의 페이크 뉴스 논의에서 더 나아가, 인터넷 공간의 페이크 뉴스 폐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KISO는 페이크 뉴스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조사 결과와 현행 법령검토를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인터넷 공간의 페이크 뉴스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배영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가 ‘페이크 뉴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황창근 홍익대 법대 교수가 ‘가짜 뉴스에 대한 법적 대응방안’을,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가 ‘페이크 뉴스 현상과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자율규제 현안’을 발제한다.
이어질 토론에서는 김대원 박사(카카오 정책지원팀), 김수연 센터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이수종 팀장(언론중재위원회 교육본부 연구팀), 이준웅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가나다순)가 인터넷 상의페이크 뉴스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KISO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페이크 뉴스와 관련하여 다양한 해결책을 검토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