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 5명 가운데 3명은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남녀직장인 743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직업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평생 몇 개의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1개라고 답한 직장인은 6.7%에 불과했다. 3개라고 답한 응답자가 35.3%로 가장 많았고, 28.5%는 2개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평균은 ‘3개’로 조사됐다.
‘목표로 하는 두 번째 직업이 있다’는 응답자도 5명 중 4명 꼴인 82.1%였다. 현재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직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62.0%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준비 방법은‘전문직으로 일하기 위한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5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목표로 하는 ‘두 번째 직업 분야의 인맥을 다지고 있다’(21.3%)거나 창업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12.1%)는 답변이 있었다.
노후에 일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노후에 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사한 결과 ‘노후에 일할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는 답변이 7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고생스럽겠다’는 답변은 24.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정년 이후에 한 달 생활비로 얼마정도 들 것이라 예상하는가 조사(개방형)한 결과 ‘평균 187만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
☞ 유재석 부장님? 직장인이 바라는 직장상사 1위
☞ 칸막이 없는 사무실, 직장인 건강에 악영향?
☞ "점심은 뭘 먹을까?...직장인 점심메뉴 1위 ‘김밥 등 분식’"
☞ 직장인, ‘점심값’도 아깝다...‘도시락족’ 증가
☞ 직장인 10명 중 4명 `샐러던트`..어떤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