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고객 정보 유출에 KT(030200)가 급락,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7일 오전 9시16분 현재 KT(030200)는 전거래일보다 550원(1.87%)내린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T의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해 가입자 120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지난 2012년 이후 두번째 고객정보 유출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창조과학부는 조만간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제재안을 확정하고 다음주부터 사업자별로 30일 이상 순차적인 영업정지를 내릴 전망이다. 현재 KT는 경쟁사보다 무선가입자 증가 추세가 미흡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경우, 경쟁사보다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