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에 나온 엿기름물 효능과 용도, 어떻게 쓰이나

정재호 기자I 2014.01.10 09:49:3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반전 카드로 등장한 엿기름물 효능 및 용도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엿기름물은 한방에서 널리 이용된 약재다. ‘엿기름물(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 또는 ‘맥아’는 예로부터 젖을 끊는 것을 뜻하는 단유에 사용돼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엿기름물은 맥아를 물에 불린 뒤 짜서 체로 걸러 만든다. 여기서 맥아란 벼과 대맥의 싹을 말린 후 볶은 것을 일컫는다.

엿기름은 고추장 물엿의 맛을 내는데 쓰이고 맥주를 만드는 원료로도 사용된다.

특히 엿기름물 효능은 여성에게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엿기름물은 여성의 유선분비에 작용해 자주 복용하면 젖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출산한 산모가 모유를 끊기 위해 엿기름물을 마시면 효능이 발휘된다는 얘기다.

한편 지난 9일 ‘미스코리아’ 방송에서 이연희는 대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자 이미숙이 다른 참가자에게 “네가 마신 게 엿기름물 맞지?”라는 내용의 쪽지를 건넸고 이에 해당 참가자의 얼굴은 사색이 됐다.

이로 인해 자칫 이연희의 운명을 바꿀지 모를 엿기름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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