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아토피피부염 치료 훼방꾼

박지혜 기자I 2012.03.16 10:13:05

"효과적인 상태 호전 위해 스트레스 없애야"

[이데일리] 봄을 준비하랴 신학기에 적응하랴, 화사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마음은 들떠 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도 마음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얼굴 아토피나 유아 아토피, 태열, 전신 아토피와 같은 심한 아토피피부염으로 고통받는 이들이다.

봄철은 알레르기의 계절임과 동시에 건조한 기온 탓에 아토피안에게는 최악의 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동안 꼭꼭 숨겨왔던 피부를 노출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걱정이 생기기도 하며, 아토피 가려움증으로 인한 불면증이라도 겪게 되는 경우에는 만성피로를 호소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로 아토피피부염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삶의 질을 그르치게 한다.
 
단순 피부만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마음까지 어둡게 하는 질환으로서 장기간의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피부 증상으로 마음의 위축이 심해지면 대인기피증이 심해지는 등 일반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아토피 한의원 프리허그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은 면역 이상과 연관되어 있으며 과도한 열과 독소가 그 주된 원인인 질환이다. 심리적 불안정이나 스트레스는 면역 이상을 초래하는 것과 함께 인체의 대사에 영향을 주어 많은 열과 독소를 유발하게 되므로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고 명상이나 요가와 같이 심적 수양을 하는 것도 상태를 호전시키는 좋은 방법이 된다. 우울해지고 마음이 불안하게 되면 혼자 있게 되고 외부 출입을 잘 하지 않게 되기에 취미 활동이나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배우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취미나 명상, 독소, 영화 감상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필요하다.

겉으로 드러나는 얼굴 아토피나 목 아토피와 같은 아토피 증상으로 인해 마음의 병까지 앓고 있는 상황이라면, 올봄에는 단순히 병원치료와 화장품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아토피피부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묘약, 긍정마인드를 기르기에 돌입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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