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중국에 자동차경영연구소를 설립,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이달부터 중국 베이징에 중국 경제와 자동차 시장 등을 분석하는 '현대차 중국경영연구원'을 발족했다.
현대차 중국경영연구원은 현대차 산하 '자동차산업연구소'와 같이 자동차 산업과 현지 시장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현대차는 산하 자동차산업연구소의 임원급 연구원을 이곳에 파견했고, 현지에서 연구원을 채용해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미국과 유럽 등에 해외 연구·개발(R&D) 센터를 여러 곳 두고 있지만, 해외 시장을 분석하는 경영연구소를 설립하기는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분석하기 위해 중국경영연구원을 설립했다"면서 "이 연구원은 거시적 관점에서 현지 시장을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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