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뉴욕 증시의 기세를 이어받아 사흘째 상승 연장을 시도하던 증시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려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마저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33포인트(0.57%) 하락한 1637.46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초 1660선까지 올랐다가 보합권으로 축소된 후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외국인이 순매도 금액을 200억원대까지 늘린 가운데 장초반 매수로 출발했던 기관이 매도로 돌면서 지수를 약보합권까지 끌어내렸다.
개인은 매수로 바꿔탔다. 매도우위였던 개인은 27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오르던 시총 상위주들이 대거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005930)가 0.7%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POSCO와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등 대부분 시총 상위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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