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하나대투證, 금융사고 가장 `빈발`

신성우 기자I 2009.06.26 09:16:29

2007~2008년 증권사 금융사고 33건중 각 5건
푸르덴셜證 사고금액 단일건 83억 `최대`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최근 2년간 금융사고가 가장 빈발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단일건으로 84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 전체의 4분의 1을 넘었다.

                                                 (자료:금융감독원)
26일 금융감독원의 2007~2008년 증권사 금융사고(보고접수일 기준) 집계 결과에 따르면 2년간 14개 증권사에서 총 33건, 298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금액이 가장 컸던 곳은 푸르덴셜투자증권으로 단일건으로 83억원에 달했다. 증권사 전체 사고금액의 28.0%에 달하는 규모다. 리먼브러더스증권과 SK증권도 각각 48억원, 46억원이나 됐다.

아울러 우리투자증권(24억원), 대우증권(20억원)에 이어 하나대투·굿모닝신한증권(19억원), 한국투자증권(13억원) 등도 10억원을 넘었다.

이 가운데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2년간 5건의 금융사고가 발생,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빈도가 가장 잦았다. 교보증권도 4건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우·한국투자·현대증권이 각각 3건, SK·굿모닝신한증권이 각각 2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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