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2일 코스피가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조정 빌미를 제공했지만, 조정을 노린 저가매수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가격 부담에 제너럴모터스(GM) 파산 가능성이 더해지며 1~2% 하락했다. 여기에 은행들이 줄줄이 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약세를 보인 점도 부정적이었다. 국내증시와 함께 출발한 일본증시도 1% 이상 약세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35%) 하락한 1410.26을 기록 중이다.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바로 상승 반전한 이후 1.26포인트(0.24%) 오른 525.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전자,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고 있다. 은행업종이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건설, 증권, 철강금속업종 등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업종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IT주가 선전하고 있고,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등은 하락 중이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햅틱팝, 빈폴과 만났다
☞삼성 "반도체 R&D에 매출 10%이상 투자"
☞삼성전자 "무상으로 에어컨 점검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