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 상반기에 3조12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매출 2조9660억원 대비 1.6% 증가한 것이다. 국내 주택부문이 1조1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토목 6285억원, 건축 3460억원, 플랜트 2327억원 순이었다. 해외에선 리비아 미수라타,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총 6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 3조2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2조4921억원과 비교해 30.3% 늘어난 것이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 2조3865억원, 해외에서 8596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매출 중 건축부문이 1조4276억원으로 가장 많고 토목(5971억원), 플랜트(3400억원) 순이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3조20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2조4716억원 대비 29.8%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두바이 등 해외사업이 매출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GS건설(006360)은 2조9863억원으로 아쉽게 3조원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14.0% 늘었다. 건축, 주택부문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46% 증가했다. 토목부문은 서울 외곽순환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18% 줄었다.
한편 대림산업(000210)은 2조1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대산업(012630)개발은 1조2946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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