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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일대 `모텔촌` 사라진다

윤도진 기자I 2008.07.03 09:31:00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인근 모텔들이 업무용 빌딩 등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방이동과 신천동, 올림픽로 일대 112만1878㎡를 대상으로 한 `올림픽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시와 송파구 측이 상업지역 개발 면적을 놓고 약 5년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정비대상 지역은 잠실역 주변의 잠실지역, 신천역 주변의 신천지역, 몽촌토성역 주변의 방이지역으로 나눠져 있다. 상업지역은 62만3420㎡, 주거지역은 49만8458㎡이다.

공동위는 재정비 과정에서 방이지역과 신천역 주변의 상업지역에는 모텔형 숙박시설의 건립은 허용하지 않고, 기존 숙박시설도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높이를 완화했다. 도로를 비롯한 도시기반시설도 확충돼 도시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공동위는 종로구 연건동의 대학로와 율곡로 교차로에 접해 있는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 부지 6457.6㎡에 지하 6층, 지상 15층 건물을 건립하는 안도 가결했다. 이 건물에는 613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 전시장, 공연연습장,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올림픽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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