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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나라당이 과반으로 당선되면 (대운하를) 무조건 밑어붙인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건 어렵다"면서 "친박계 의원이 대거 당선돼 이들의 반대도 있을 수 있어 (대운하 추진 과정이) 어려워졌다"고 언급했다. 이번 총선에서 친박계 후보들은 대운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이 대운하를 추진하려면 한반도 대운하 특별법`등 관련법의 제 ·개정이 어려워진거냐`는 질문에 "그렇다. 판세상으로 어려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다는 데는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더 힘들어졌다는 것이며 이는 더 잘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10일 오후 "과거 문제점을 보완해서 전문가의 검증을 받고 국민동의를 구하는 절차는 기존에 이야기 한대로 변함이 없다"고 한나라당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