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2일 코스피가 끝모를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개장 1시간만에 80포인트가까이 밀리며 1600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79.28포인트(4.71%)떨어진 1604.2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대형주들의 하락폭이 크다. 기계와 증권, 건설업이 전날에 이어 5%이상 밀리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경기방어주인 전기가스와 통신, 전기전자업종이 2~3%떨어지며 그나마 하락폭이 적은 편이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런 상황이면, 저가매수 기회가 아닐까 생각했던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공포감을 줄 수 있다"며 "개인들이 매력을 느꼈던 증권, 건설 업종들이 급락하면서 전체적인 투자심리가 더욱 움츠려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가총액 100위 종목 가운데 오르는 종목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기계업종이 7%대, 건설업종이 6%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보험업의 낙폭도 상대적으로 큰 편.
▶ 관련기사 ◀
☞반도체가격, 삼성전자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삼성전자, 슬림스피커 일체형 비디오MP3P 출시
☞(투자의맥)"외국인 파는 종목을 사라..조선 증권 건설 철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