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LG텔레콤(032640)의 안심정액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안심정액데이터요금제(안심정액제)'가 1년 만에 5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데이터 사업 부문의 핵심 기반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신규 가입자 가운데 30% 이상이 안심 정액제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지난해 약 10만 명 증가에 그쳤던 ‘안심 정액제’의 기본료가 경쟁사 유사 요금제보다 저렴하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안심 정액제는 월 3000원의 기본료만으로 1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만원을 초과 사용한 요금에 대해서는 6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이용자가 아무리 많이 데이터를 사용해도 일정금액(2만9500원)이상 부과가 되지 않는다.
LG텔레콤은 “안심정액제 가입자 수가 연말에는 7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안심정액제를 기반으로 모바일 환경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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