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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우주전파재난 예측…우주항공청·UN, 서울서 국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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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09.06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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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일 여의도서 ISWI 2026 열어
25개국 우주환경 전문가 200여명 참석
AI 활용 우주전파재난 예측·대응 논의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우주항공청이 국제연합(UN)과 함께 서울에서 우주환경 분야 국제학술행사를 연다. 태양 활동으로 위성, 항공, 항법, 전력, 통신 등 국가 주요 기반 시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우주전파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ISWI) 포스터(사진=우주항공청)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ISWI) 포스터(사진=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ISWI)’를 UN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ISWI는 우주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피해 현상을 관리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국제학술행사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우주환경 국제협력 및 역량 증진’을 주제로 열린다.

우주전파재난은 태양 활동 등 우주환경 변화로 위성, 통신, 위치확인시스템(GPS), 전력망 등에 장애나 피해가 발생하는 재난을 뜻한다. 태양 활동 예측과 분석이 통신망, 항법 시스템, 전력 인프라 안정성과 연결되는 만큼 주요국은 우주환경 관측·예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 미국 항공우주청(NASA), 독일 막스플랑크 태양계 연구소, 중국 국립우주과학센터 등 주요 우주 분야 기관을 포함해 전 세계 25여개국에서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행사 기간에는 국제 우주환경 정책과 최신 관측·예측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가 진행된다. 독일과 미국 등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AI 기반 우주환경 예측 기술을 포함한 15개 분야 세션과 포스터 발표가 이어진다.

아시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실습 교육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지상 관측기기와 AI를 활용한 우주환경 데이터 분석 방법을 배울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우주환경 연구·예측 기술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국제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3차 우주재난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구축한 국내 우주환경 예·경보 시스템과 연구 성과를 현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운영 간 협력체계(R2O) 계획도 공유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환경 분야는 태양 활동의 정확한 예측·분석을 통해 전 세계 주요 기반 시설과 인류 안전에 위협을 주는 우주전파재난을 대비할 뿐만 아니라 우주 대항해 시대를 열기 위한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주환경 분야에 대한 국제사회 간 공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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