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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캣은 ‘세이 소’(Say So)와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오르고, 시저(SZA)와 협업한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2023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블랙핑크 리사의 ‘본 어게인’(Born Again)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며 국내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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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캣은 이날 엉덩이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검은색 보디수트 스타일 의상을 입고 테트리스를 연상시키는 사각형 레이어 구조의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카즈’(Cards)로 공연 포문을 연 그는 브라스를 중심으로 한 1980년대풍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무대 곳곳을 누볐다.
이번 공연은 새 정규 앨범 ‘비’(Vie) 발매 후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막을 올린 새 월드투어 ‘마 비’(Ma Vie)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도자 캣은 ‘세이 소’, ‘페인트 더 타운 레드’, ‘키스 미 모어’, ‘스트리츠’(Streets), ‘우먼’(Woman) 등 기존 대표곡들과 ‘고저스’(Gorgeous), ‘테이크 미 댄싱’(Take Me Dancing), ‘메이크 잇 업’(Make It Up), ‘아 멘!’(AAAHH MEN!),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등 새 앨범 수록곡들을 엮어 세트리스트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도자 캣은 도발적인 몸짓과 흡인력 강한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공연을 이어갔다. 하이힐을 신은 채, 쉼 없이 골반과 엉덩이를 튕기면서도 라이브 퍼포먼스에는 큰 흔들림이 없었다. 특히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플로어 퍼포먼스로 관능미를 발산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실시간 화면이 송출된 스크린에는 도자 캣의 과감한 몸짓이 연달아 클로즈업돼 갈수록 현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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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관람가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2030 관객이 대거 몰렸다. 공연 당일 기준 놀 티켓 예매자 통계에 따르면 여성 관객 비율이 80.9%로 남성(19.1%)보다 월등히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자 캣이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체급이 다른 퍼포머라는 걸 증명한 가운데, 관객들은 “도자!”, “도자!”를 연호하며 흥을 돋웠고 일부 곡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보스 비치’(Boss Bitch)가 흘러나올 땐 스탠딩석을 중심으로 클럽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도자 캣은 오는 1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월드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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