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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오스틴강 손잡은 이마트…셰프 협업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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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5.28 06:00:00

퓨전한식 등 여름 맞춤 메뉴 선봬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유통업계가 셰프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까지 업태를 가리지 않고, 전문 셰프와 함께 만든 ‘맛있는 간편식’ 경쟁이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이마트, 정호영 셰프 협업상품 3종 (사진=이마트)
이마트(139480)는 28일 일식 전문점 ‘카덴’과 손잡고 정호영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냉우동·냉소바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들기름 비빔우동’, ‘냉소바’, ‘들기름 유부냉우동’ 구성이다. 가격은 2입 기준 5480원, 1인분당 3000원 이하로 책정됐다. 트레이더스에선 대용량 구성도 선보인다.

같은 시기 편의점 이마트24도 퓨전 한식 셰프 오스틴강과 협업한 ‘셰프의킥’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 ‘갓장아찌동치미국수’, ‘장아찌간장비빔밥’, ‘토핑유부초밥’ 등으로 셰프 추천 나물과 장아찌, 특제 양념 등 각 메뉴별 ‘킥 포인트’도 더했다.

유통업체가 셰프 협업에 나서는 건 그 효과가 이미 입증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마트가 카덴과 협업해 선보인 ‘나가사키 짬뽕탕’과 ‘마제우동’은 출시 이후 각각 4만 7000개, 3만 3000개가 팔렸다. 이마트24의 ‘셰프의킥’ 시리즈 역시 최현석 셰프의 ‘단호박크림뇨끼’, 여경래 셰프의 ‘깐풍기&만두’ 등이 지난달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정호영 냉우동·소바 3종을 1500원 할인된 3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6월 한 달간 오스틴강·최현석·여경래 셰프 협업 상품 5종에 대해 BC·하나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익중 이마트 대용식 바이어는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맛을 구현하기 위해 셰프·제조사와 긴밀히 협업했다”며 “맛과 보관 편의성을 모두 갖춘 상품으로 여름철 간편한 식사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오스틴강 셰프 협업상품 3종 (사진=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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