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외국인 입국자수가 본격 회복되면서 글로벌텍스프리의 텍스리펀드 수수료 매출도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별 데이터를 보면 2019년 대비 입국자수는 작으나 수수료매출은 2019년을 넘어섰다. 이는 인당 구매력이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 기간 하지 못했던 소비를 해외여행에서 몰아서 하는 보복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가결산 월별매출액과 국가별 입국자수로 인당 구매력을 추정해보면 중국인의 경우 2019년 12월 4524원에서 지난해 12월 1만1401원으로 152% 증가했다.
입국자수 월별 추이상 싱가로프, 미국, 태국 등도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을 이미 넘어서가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아직 중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2019년 대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입국자수 회복은 시간 문제라는 판단이다. 특히 정부에서 중국인에 대해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2월 말까지 연장했지만 양국 간 외교 관계를 위해 근시일 내 발급 제한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이 해제되면 주가는 리레이팅 될 것으로 예상했다.
텍스리펀드 부문의 월평균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 대비 40% 회복됐다. 이에 글로벌텍스프리의 지난해 12월 매출액은 19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35개월 만에 월간 흑자전환했다. 전 세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여행 수요와 강해진 한류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