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객실관리시스템 국내 출시

김국배 기자I 2021.12.20 09:14:30

객실 키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도어락, 엘리베이터 등 제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야놀자클라우드는 객실관리시스템 ‘와이플럭스 GRM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와이플럭스 GRMS와 머큐리의 단말기,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호텔’을 연동해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을 호텔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야놀자클라우드)


이를 통해 고객은 ‘키리스(Keyless)’ 투숙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체크인 시 호텔이 고객의 스마트폰에 ‘와이플럭스 패스’를 발급하면, 고객은 별도 객실 키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객실 도어락, 엘리베이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최초 발급자가 동반 투숙객을 직접 지정해 패스를 공유하거나 회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객실 온도·조명을 조절하거나 방해 금지·객실 청소·발레 파킹 등의 요청사항을 호텔에 전달할 수도 있다.

호텔 직원들도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객실 현황과 고객 요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이 개선될 수 있다. 아울러 객실 내 탑재된 감지 센서로 고객의 재실 유무를 원격으로 파악해 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정재훈 야놀자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와이플럭스 GRMS는 야놀자클라우드의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호텔 모두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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