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다시 1000선을 밑도는 중이다. 지난 2일 지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 불안 속에서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축소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양새였으며, 그간 지수 강세를 이끌어왔던 시총상위 게임주들이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간밤에는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 내외에서 모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 역시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66억원, 기관은 43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더 많다. 방송서비스와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 IT부품, 금속, 컴퓨터 서비스, 건설, 화학, 소프트웨어 등은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 제약, 유통, 반도체 등은 1% 미만에서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08% 내리고 있지만 에코프로비엠(247540)(1.28%), 펄어비스(263750)(2.68%), 엘앤에프(066970)(0.83%), 카카오게임즈(293490)(0.33%) 등 2차 전지와 게임 관련주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0.74% 하락하고, 에이치엘비(028300)(-1.09%)와 씨젠(096530)(-0.75%) 등도 내림세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전날 대비 움직임이 없다.
종목별로는 전날 쌍용차 인수가 지연된 영향에 약세를 보이던 에디슨EV(136510)가 이날은 1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전날 신규 상장한 해성산업의 우선주인 해성산업(034810)1우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