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S ‘뉴스9’ 보도에 따르면 20대 취업준비생 A씨는 지난 7일 한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진행된 면접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달라”라는 말을 들었다. 면접관은 해당 질문을 한 이유를 “너의 사상을 검증하고 싶고 너의 사상이 어떤지 알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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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응한 A씨는 채용 공고에 나와 있던 마케팅 관련 질문은 거의 하지 않고 페미니즘 관련 질문만 계속 이어졌다고 증언하면서 “면접장에서 그렇게 당당하게 물어보는 것 자체가 ‘내가 정말 차별받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업체 측은 “청년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듣고자 한 것”이라며 “페미니즘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3월 동아제약 채용 면접 과정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면접관은 지원자에게 “여자라서 군대에 가지 않았으니 남자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군대에 갈 생각이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고, 동아제약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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