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최대 소비 품목은 '술'...뉴질랜드 남극지역 수출 1위에 올라

김지완 기자I 2021.07.24 13:29:29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뉴질랜드가 지난 30년간 남극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술로 확인됐다

국내 극지 연구장비들이 남극 내륙연구에 나서고 있다. (제공=해양수산부).


뉴질랜드라디오(RNZ) 방송은 23일(현지시각) 뉴질랜드가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남극에 가장 만힝 수출한 품목은 주류(술)로 150만 뉴질랜드(NZ)달러(1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술 다음은 헬레콥터 120만NZ달러였고 3위 장비와 연료, 4위 의류, 5위 장난감, 6위 차량과 부품, 7위 보트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난감에는 봉제 인형(8만NZ달러), 인형(7만5000NZ달러), 직소 퍼즐(3000NZ달러) 등이 주요 품목으로 확인됐다. 그 외 초콜릿(2만NZ달러), 사탕(1만2000NZ달러)도 눈길을 끌었다.

남극으로 수입된 150만NZ달러 상당의 주류는 30여 년에 걸쳐 반입된 것이며 소비자는 수백 명의 남극 기지에 상주하는 과학자들이다.

남극에는 현재 미국, 한국 등 20여 개 나라의 과학기지가 있으며 계절에 따라 1000명에서 최대 5000명이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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